아직은 견고한 1위 ‘무대’… 정치의 계절엔 네거티브 부메랑 될수도

아직은 견고한 1위 ‘무대’… 정치의 계절엔 네거티브 부메랑 될수도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5-11-06 23:00
수정 2015-11-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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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부친의 친일 논란은 김 대표 자신이 직접 해명에 나서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국에서 김 대표가 보수전사를 자처하면서 정면 돌파를 택한 형국이다. 그러나 친일 논란은 향후 그의 대권 가도에서 어떤 식으로든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가 본인의 친일 옹호 발언, 친일 가계 논란 등으로 낙마했던 사례 역시 보수·진보 진영을 떠나 ‘친일 전력’에는 예외 없이 칼날을 들이댔음을 보여준다.

윤희웅 민 컨설팅 본부장은 6일 “우리 사회에서 친일 논란은 그만큼 휘발성이 크고 여론 재판에 민감한 이슈”라면서 “정치 지도자 본인은 물론 가계의 도덕성 평가에서 친일 여부는 매우 중요한 잣대”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친일 논란에 휩싸였던 김 대표의 지지율이 정면 돌파, 국정화 추진과 맞물려 보수진영 내에서는 다소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보수는 물론 중도 진영에서도 추가적인 지지율을 끌어내야 하는데 다른 도전자들로부터 이 문제로 공격을 받거나 새로운 의혹이 터지면 네거티브 공세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여권 내 잠룡들이 뚜렷이 발돋움하기 전인 만큼, 여권 지지층이 상당수 지지 표현을 유보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대표 지지율은 친일 및 사위 마약복용 논란에도 불구, 최근 한 달 사이 공고한 지지세를 유지했다. 10월 첫째주 21.5%에서 둘째주 18.3%, 셋째주 19.9%로 잠시 내려앉았지만, 넷째주 21.2%, 다섯째주 23.7%에 이어 11월 첫째주 21.5%를 유지했다. 야권과 달린 여당은 아직 차기 주자군이 가시화되지 않아 유일한 주자인 김 대표를 향한 보수층의 지지세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선 사위·부친 등 가족 관련 루머들을 놓고, 가족에는 온정적인 우리 사회 통념상 심리적 동정표가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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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5-11-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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