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공천안은 반개혁·반혁신적 제도”

김무성 “野 공천안은 반개혁·반혁신적 제도”

입력 2015-09-17 09:04
업데이트 2015-09-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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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압박…당내 회의론에도 ‘경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혁신안을 ‘반개혁·반혁신적 제도’라고 비판하면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동시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새정치연합 중앙위에서 통과된 공천 제도는 그동안 문재인 대표가 국민들께 공약한 오픈프라이머리와는 거리가 먼 반개혁적, 반혁신적 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표가) 중앙위 인사말에서 자신이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론이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해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새누리당은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새정치연합을 압박하는 동시에 일부 친박계 의원을 중심으로 당내 일각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회의론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표는 이어 전날 당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한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언급한 뒤 “아름다운 상생을 추구한 노사정 대타협이 정쟁의 대상이 돼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많은 국민, 특히 우리 청년세대들이 정치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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