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월보선 거물급 공천 배제…차출설 진화

與, 4월보선 거물급 공천 배제…차출설 진화

입력 2015-01-06 09:16
수정 2015-01-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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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최고위서 지도부 의견 수렴

새누리당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및 당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 결정에 따라 치러지는 오는 4월 보궐 선거에 거물급 인사의 공천을 사실상 배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김문수 혁신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차출설에 일찌감치 선을 긋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핵심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거론되는 김문수 위원장이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공천은 당 차원에서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지역에서 활동해 온 인사들 중심으로 치를 것이고 최고위원들 간에도 이 같은 방침에 어느 정도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실제 김무성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나 오 전 시장의 경우 그쪽에서 연락온 것도 없고 당에서도 접촉한 바가 전혀 없다”며 “지역에서 뛴 사람들을 배제하고 거물급 인사를 공천하면 선거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지역을 다져온 인물들 위주로 공천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대부분 최고위원들도 이에 대해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이달 중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위주로 보궐선거 공천을 확정할 방침이다.

경기 성남 중원의 경우 현 당협위원장이고 17∼18대에 이 지역에서 연속 당선된 신상진 전 의원이, 서울 관악을은 오신환 현 당협위원장과 과거 위원장을 지낸 김철수 양지병원장이 복수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되도록 빨리 후보를 확정해 혼선을 줄인다는 방침”이라며 “거물급 인사들은 이번 보선에 본인들이 나오겠다는 의지도 없는데다, 나온다 한들 지역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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