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야 오르는 김문수 지지율

맞아야 오르는 김문수 지지율

입력 2014-11-19 00:00
수정 2014-11-19 0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혁신안 “인기영합” 뭇매 불구 0.6%P↑

여권의 차기 대권 유력 주자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의 최근 지지율 변화 추세가 묘한 정치적 파문을 낳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당 의원총회장에서 혁신안을 내놨다가 ‘인기 영합주의’라는 비판을 뒤집어썼다. 김 위원장이 의원들로부터 일방적인 난타를 당하자 정치권 관계자들은 “김문수가 정치적 코너에 몰렸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의 대권 주자 지지율도 급락이 예상됐다. 그런데 결과는 뜻밖이었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2주차(10~14일) 여권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전주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11.7%를 기록했다. 통계상 의미는 없는 수치지만 추세가 상승세다. 여야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김 위원장은 0.5% 포인트 오른 7.9%를 얻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반면, 김 대표는 여권 후보 1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지난 10월 첫째 주 18.5%에서 현재 13.5%로 한 달 사이 5% 포인트 급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13.9%를 얻은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에게 대표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역전을 당해 3위로 밀려났다. 1위는 18.3%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김 위원장이 ‘혁신안 수모’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상승 추세에 있는 것은 혁신안에 대한 반발이 국민들에게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로 비쳐졌기 때문으로 인식된다. 김 위원장이 혁신안 수정 불가 방침을 밝힌 것도 “두들겨 맞을수록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점을 어느정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혁신안 모두 다 찬성”이라며 수습을 시도했지만 대권 경쟁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한 배’를 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론 김 위원장의 이런 ‘강공’이 되레 자충수가 돼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계획이득’ 환원하는 공공기여 정책, 균형발전 실현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 필요”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4일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도시공간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공공기여 제도가 도시 균형발전의 실질적 수단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공기여, 도시의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민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획이득을 공공시설·재원으로 환원하는 공공기여 제도의 10년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실사구시, 사실에 근거해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 저의 의정활동 철학”이라고 밝히며, AI를 활용한 ‘(가칭)서울형 공공기여 우선투자지수’를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공기여는 더 많이 개발된 곳의 보상이 아니라, 더 절실한 곳을 먼저 살피는 서울 균형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여 제도가 단순한 계획이득 환수를 넘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주문하며 “데이터 기반 접근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행부와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밝혔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계획이득’ 환원하는 공공기여 정책, 균형발전 실현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 필요”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11-1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