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가라고 하자…

나경원,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가라고 하자…

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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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30 재·보선 공천 ‘극심한 내홍’] 회생의 임태희

새누리당의 7·30 재·보궐 선거 공천 작업이 ‘극심한 내홍’을 동반하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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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당 재·보선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는 1일 전날 경기 평택을 공천에서 배제한 친이명박계 핵심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에게 수원정(영통구) 출마를 권유했다. 원유철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영통은 특성상 기업도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전문가인 임 전 실장이 출마하면 당의 승리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본인에게 전화로 의사를 타진했으며 본인이 결심하면 우선 추천 지역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택을 공천 탈락 결정을 내린 공천위가 불과 하루 만에 지역구를 옮기도록 임 전 실장에게 권유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전날 공천위가 임 전 실장을 평택을 공천에서 배제한 사유는 ‘성남 출신으로 토박이 정서가 강한 평택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임 전 실장은 수원과도 이렇다 할 인연이 없다. 따라서 당 지도부가 하루만에 임 전 실장을 수원으로 돌린 것은 임 전 실장이 평택을 공천 배제에 강력히 반발하는 데 따른 파열음을 봉합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날 오전 임 전 실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탈당 후 출마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임 전 실장은 “특정인 배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기 때문인가”라면서 “당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 참여 기회조차 봉쇄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공천위는 이날 경기 김포는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공천키로 결정했다. 진성호 전 의원은 김포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충북 충주의 경우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키로 의결했다. 전남 순천·곡성에는 단수로 후보 신청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공천했다.

새누리당은 또 나경원 전 최고위원에게 수원 팔달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 전 의원 본인이 부정적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현재로선 전당대회 출마에도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 나 전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만큼 경기도에서 출마하기 위해선 명분이 필요한데 이런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것 같다. 전대 출마 역시 나올 명분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역시 수도권 전략공천설이 나돌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경우 조만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일원으로 르완다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불출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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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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