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D-4] 서울교육감 유세 가열… 가족·연예인 총동원

[6·4 지방선거 D-4] 서울교육감 유세 가열… 가족·연예인 총동원

입력 2014-05-31 00:00
수정 2014-05-3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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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유세장에 김제동 깜짝 등장, 후보들 네거티브 공방도 치열

6·4 지방선거를 닷새 앞둔 30일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가족들도 한 표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후보들 사이에 네거티브 공세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문용린 후보의 부인 구경모씨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주최한 ‘나는 보수 교육감 후보 아내다’ 토크쇼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구씨는 문 후보와 함께 마포구 합정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투표를 독려했다.

조희연 후보 유세장에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깜짝 등장했다. 김씨는 2007년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에 편입하면서 조 후보의 제자가 됐다는 인연을 소개했다. 조 후보의 아들 성훈씨가 “출마 이후 제대로 된 양복이 없어 어머니와 부랴부랴 옷을 산 아버지는 최소한 부정을 저지르지는 않을 좋은 후보”라고 인터넷에 쓴 글도 화제가 됐다.

선거가 과열되면서 후보자들이 서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고승덕 후보는 이날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교에 장학사를 파견해 표적 감사를 했다. 또 지난 28일 초등학생 110명을 동원해 풍물 공연을 시킨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며 관권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시에 따른 적법한 감사였을 뿐 표적 감사를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고 후보는 전날 조 후보가 제기한 장남의 이중 국적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아들은 건드리지 마라. 잘못을 저질렀으면 제가 책임지겠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상면 후보는 새누리당이 2012년 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단일화 후보이자 현 교육감인 문 후보에 대한 비난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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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4-05-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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