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선 다한 수사”…野 “꼬리가 몸통으로 바뀌어”

與 “최선 다한 수사”…野 “꼬리가 몸통으로 바뀌어”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 ‘간첩 증거조작’ 수사결과 장외공방

여야는 15일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공수사처장 등 국가정보원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을 두고 격렬한 장외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최선을 다한 수사였다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꼬리자르기’에 그친 수사였다며 남재준 국정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재원 의원은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검찰의 수사는) 최선을 다해 실체적 진실에 완벽하게 접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검찰이 ‘윗선’의 책임을 묻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내용을 모르고 공모에 가담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간첩 혐의에 맞췄다.

김진태 의원은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논란을 벌이는 중에 그 간첩 피고인은 웃음짓고 있을 것”이라며 “간첩을 제대로 재판하지 못하고 국가안보가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원장 책임론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재원 의원은 “여당이 선거에 불리한 상황이므로 정보기관 수장을 바꿔야 한다는 논리는 전혀 수긍할 수 없다”며 “선거용 국면 돌파에 남 원장을 활용하자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차단막을 쳤다.

김진태 의원도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는 법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MBC라디오에 나와 “꼬리가 몸통으로 바뀐 수사다. ‘윗선’ 개입에 대한 수사가 대단히 미흡했다”며 “2차장의 사표 만으로 봉합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남 원장 책임론을 폈다.

박 의원은 “큰 난리가 난 사건인데 과연 3급 팀장까지만 보고가 됐겠는가. 상식에 반하는 얘기”라며 “만일 국정원장에게 보고가 안됐다면 보고 체계의 왜곡이 벌어진 것이고, 지휘관리 책임을 국정원장에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건은 ‘증거조작’이 아닌 ‘간첩조작’ 사건이다. 결국 간첩을 만들어 내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것”이라면서 여당의 논리를 반박했다.

박 의원은 CBS라디오에서도 “눈 뜬 봉사인 검사들이 상식에 반하는 수사를 했다”며 “남 원장은 빨리 물러나는 것이 상책”이라고 촉구했다.

민병두 의원도 PBC라디오에 출연 “검찰이 국정원의 시녀가 됐다. (서울시가 간첩을 고용했다는 취지로) 박원순 시장을 죽이기 위한 거대 공작이라는 얘기도 있다”며 “청와대와 검찰, 국정원이라는 ‘트라이앵글’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