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前대통령측 “김황식 지원설 불쾌”…당에 항의

李 前대통령측 “김황식 지원설 불쾌”…당에 항의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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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12일 최근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과거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조직적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지원한다는 설에 대해 당 지도부에 항의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 사진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 사진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과 만나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본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고 당내 경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총리나 정몽준 의원 모두 친이(친이명박) 진영 뿐 아니라 여권 전체적으로도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라면서 “개인적 연고에 따라 돕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나는 대학에 몸을 담고 있어 누구를 지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 총장이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던 김 전 총리를 물밑에서 돕는 것 아니냐는 데 반박한 것이다.

이 총장은 “당 지도부가 과거 친이, 친박(친박근혜)계가 모두 후보를 지원하는 모습을 원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뒤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의도적으로 흘리는 것은 공작적 행태로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전임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또 다른 인사도 이날 당 지도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내용으로 항의 표시를 하며, 자제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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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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