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安, 오만의 극치…자아도취서 벗어나야”

최경환 “安, 오만의 극치…자아도취서 벗어나야”

입력 2014-01-20 00:00
수정 2014-01-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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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정보유출 엄중문책하고 전면 신규발급 검토해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0일 전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며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해산과 재구성을 촉구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의 공천폐지 주장은 본인의 선거 유·불리에 따른 정략에 불과하고 지방선거 전에 창당이 불투명해지자 이런 주장을 들고나왔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자신은 절대선인양 기존 정당을 기득권 세력으로 몰아붙이면서 속셈을 감추는 것은 정치 신인이 하기에는 지나치게 비겁한 행동”이라면서 “안 의원이 주장하면 선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한 명도 없으며, 하루 속히 자아도취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의 정치개혁특위 해산 주장에 대해서도 “한 명의 의원에 불과한 안 의원이 자신이 마치 국회 위에 군림하는 것인 양 착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초선거 공천폐지 시 부작용을 언급하며 “설사 공약을 했어도 큰 부작용이 예상되면 대안을 찾고 국민께 솔직히 이해를 구하는 것이 용기있는 정치이자 책임정치”라면서 “안 의원 자신도 대선 때 공천폐지 공약을 내세웠지만 지난해 8월 부작용을 우려해서 수정 입장을 제시했었다”고 지적했다.

대형 카드사의 고객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에 대해서도 “금융당국은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2차 피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카드를 전면 신규 발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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