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軍 “동해상 엔진고장 표류 北어선, 송환 예정”

軍 “동해상 엔진고장 표류 北어선, 송환 예정”

입력 2013-12-31 00:00
업데이트 2013-12-31 11: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군 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30일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내려온 북한 어선과 어민들이 북측에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효식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해군 초계함이 초계활동을 하다가 동해 상에서 북한 어선 한 척을 발견했다”며 “우리 함정이 가까이 접근해서 확인해 보니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엄 실장은 “어선에 탑승한 인원(어민)들이 (북측으로) 귀환할 것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귀환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현재 그 배를 해경으로 인계하기 위해서 우리 해군 함정이 예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어선은) 오늘 저녁 무렵 해경에 인계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해경에서 배에 탄 사람들의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어떻게 귀환시킬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NLL을 남하한 북한 어선은 전날 오후 4시께 울릉도 동북방 50∼60마일 지점에서 해군 함정에 의해 발견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