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민화협 의장 추대… ‘친박 원로’ 속속 귀환

홍사덕 민화협 의장 추대… ‘친박 원로’ 속속 귀환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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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화성갑 공천 반대”…與 소장파 반발에 확정 못해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새 대표상임의장에 추대된다. 친박 원로들의 복귀가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민화협 공동의장단 회의에서 홍 전 의원의 공동의장 선임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라고 민화협 측이 1일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이어 열리는 의장단 회의에서 대표상임의장에 추대될 예정이다. 민화협은 국내 200여개 정당 및 종교·사회단체의 통일운동 상설협의체다.

홍 전 의원은 2007년과 지난해 경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6선 경력에 국회 부의장까지 지냈다. 지난해 9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불거지자 “당과 박근혜 후보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전격 탈당했다.

친박 원로들의 ‘중앙무대 귀환’이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 8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임명되는 등 박 대통령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들이 속속 주요 위치에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내에서 친박 원로들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만은 아니다. 김성태·박민식·조해진 의원 등 소장파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서청원 전 대표 공천 반대 입장을 밝혔고,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밤늦게까지 서 전 대표 공천을 확정짓지 못했다. 3일 최종 회의가 열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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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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