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월 재보선·지방선거 준비체제 시동

與, 10월 재보선·지방선거 준비체제 시동

입력 2013-06-07 00:00
업데이트 2013-06-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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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서히 선거체제로 전환할 태세다.

다가올 두 선거 결과가 정국에 미칠 파장이 간단치 않은데다 민주당이 재·보선과 지방선거 기획단을 각각 구성하는 등 한발짝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자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재·보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면서 “중앙당과 시도당 정비를 마치고 이달 말께부터 선거에 본격적으로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처럼 당장 별도의 기구를 신설하기보다는 기존의 당내 선거 담당 조직을 확대·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황우여 대표가 단행한 당직 개편때 빠졌던 인재영입위원장과 홍보위원장 등을 새로 임명하는 등 인선 마무리를 통해 선거 관련 조직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까지 전국 시도당대회를 열어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하고, 또 홍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강화특위를 개최해 당협위원장(옛 지구당 위원장) 교체를 추진하는 등 지역조직 정비 및 선거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야당의 선거전 조기점화 시도를 경계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국민 생활을 돌봐가면서 표를 얻으려 해야지 아무리 정당이라고 해도 선거에만 올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우리는 대선 공약 실천계획을 세우고 약속을 지키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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