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몽준 “새누리당, 공천개혁부터 나서야”

정몽준 “새누리당, 공천개혁부터 나서야”

입력 2013-03-20 00:00
업데이트 2013-03-20 09: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직선거법 개정 제안…”국회의원도 상향식 공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새누리당이 정치개혁을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정당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우선 공천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최고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 4ㆍ24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가 전날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의원 후보를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어려운 일이지만 잘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제 중요한 일은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이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당헌·당규의 개정도 당연히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국회의원 후보의 상향식 공천을 법제화 하는 작업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면서 “집권 초기는 제도개혁의 약속을 지킬 유일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안보는 위중한 상황이고 우리 목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려면 강력한 억제력이 필요하다”면서 “전시작전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의 연기 내지 폐지 건의를 대통령에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작권 체계는 다국적군의 전쟁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편이지 주권이나 통수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돕기 위한 유엔의 결의가 아직도 작동 중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