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朴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무산…靑 “야당에 유감”

朴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무산…靑 “야당에 유감”

입력 2013-03-03 00:00
업데이트 2013-03-03 13: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 문희상 비대위원장, 靑 허태열 비서실장에 불참 통보

정부조직개편안 논의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간 3일 청와대 회동이 무산됐다.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회동 불참의사를 공식 통보했다고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수석은 춘추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항상 회담의 문은 열려있다”며 “계속 회담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국정 현안에 관한 협조를 구하고자 회담을 제의했지만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수석은 “현재 산적한 국정 현안과 각 부처 현안의 발이 묶여있는 상황”이라며 “3월5일 임시국회가 끝나면 정부의 정상출범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엄중하고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을 위해 국회와 대통령이 존재하는 것이고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어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야당에서는 대통령의 회담제안을 거부했다”며 “정부와 대통령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민주당도 대승적 차원에서 잘 풀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쟁점이 되고 미래창조과학부 관련 부분만 제외하고 나머지 개편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박 대토령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회담제안 사실을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