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쪽 종교단체 접촉 늘리는 이유 알고보니

북한, 남쪽 종교단체 접촉 늘리는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2-11-16 00:00
수정 2012-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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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관계자 “대선 정보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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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를 포격했던 북한군 무도 방어대를 시찰하고 이 부대에 ‘영웅방어대’ 칭호를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를 포격했던 북한군 무도 방어대를 시찰하고 이 부대에 ‘영웅방어대’ 칭호를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남한 대선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최근 들어 국내 종교단체 등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5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등이 드러나게 하는 것 외에 최근 북한이 남쪽의 종교단체와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초청하기도 하고 제3국에서 만나 달라고도 하고 이렇게 만나서 야권 단일화 등 남한 대선에 대해 관심을 표시하고 여러 가지 부탁을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대선 개입을 한다고 해도 영향을 주겠느냐.”면서 “(다만) 이명박 대통령 등이 최근 북한의 대선 개입을 경고하는 건 만약을 위한 조처로, 북한의 도발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군 지도부를 대거 숙청하거나 강등시켜 북한군 수뇌부의 대규모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9명인) 군단장은 3분의1 정도가 바뀌는 것 같고 내각과 군에도 70, 80대가 많았는데 연령대가 60대 이하로 내려오고 차관급에는 40대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군부도 자기 신변이 불안한 상태이니 트집 잡히지 않으려고 충성 경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남쪽에 하는 말도 계속 거칠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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