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女, 대통령 아침 대접 뒤 갑자기...

70대女, 대통령 아침 대접 뒤 갑자기...

입력 2012-07-07 00:00
업데이트 2012-07-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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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에 아침 대접 직후 70세 女사장 심장마비로 숨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거유세 도중 아침식사를 위해 방문했던 음식점의 70세 사장이 대통령이 다녀간 지 몇 시간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하이오 주(州) 지역 신문인 ‘애크런 비컨 저널’은 6일(현지시간) 현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조세핀 앤 해리스(70·여)가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지 3시간만에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해리스가 운영하던 ‘앤즈 플레이스’ 음식점을 방문, 현지 타이어 공장 노동자 3명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해리스를 포옹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오바마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해리스는 대통령이 다녀간 직후 해당 신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황홀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베이컨을 곁들인 계란요리, 토스트, 그리츠(굵게 빻은 옥수수)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해리스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한 오바마 대통령이 해리스의 딸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경합주인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주의 표심을 잡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해당 지역을 순회하는 버스투어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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