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박원순, 내일 조찬회동

김두관-박원순, 내일 조찬회동

입력 2012-07-02 00:00
수정 2012-07-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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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3일 오전 서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모임을 갖는다.

김 지사 측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분이 광역단체장으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깊어 회동하기로 했다”며 “김 지사가 지사직 사퇴 배경을 설명하고 조언도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김 지사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광역단체장으로 있던 김 지사와 박 시장은 지난해말 민주통합당이 야권 통합정당으로 출범할 때 당밖의 통합추진모임이던 ‘혁신과통합’에 참여해 통합정당 출범 과정에 힘을 모았다.

또 두 사람은 두 자치단체간 청소년 문화교류,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 27개 사업에 대한 상생교류협력을 맺는 등 광역단체장으로서도 활발하게 교류해왔다.

이날 회동은 김 지사가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다른 주자들에 비해 뒤늦게 대선 경쟁에 뛰어든 김 지사 입장에서는 박 시장이 지지의사를 표시할 경우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다.

박 시장은 진보 진영 시민사회 세력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지지율 1위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도 막역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 시장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박 시장 측은 “박 시장이 특정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박 시장은 범야권의 파이를 키우고 민주당의 정당혁신을 이뤄내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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