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 도의회 의장에 사직서 제출

김두관 지사, 도의회 의장에 사직서 제출

입력 2012-07-02 00:00
업데이트 2012-07-02 16: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선 출마와 지사직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김두관 경남지사가 2일 도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이날 ‘개인적인 이유로 지사직을 사직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사직서를 작성해 도의회 의장에 제출했다.

사직 날짜는 7월 7일로 명시했다. 따라서 그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7일 0시부로 지사직을 사임하게 된다.

7일부터는 임채호 행정부지사가 대선일에 함께 치러지는 도지사 보궐선거를 통해 새 도지사가 취임할 때까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직원 정례조회에서 대선출마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면서 오는 6일 오전 퇴임식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6일까지 지사직을 수행하고 7일부터는 대선 주자로서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지방자치법 98조(지방자치단체장 사임) 1항에는 ‘단체장이 그 직을 사임하려면 지방의회 의장에게 미리 사임 일자를 적은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어 2항은 ‘단체장은 사임 통지서에 적힌 사임일에 사임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직서는 이날 선출된 신임 김오영 의장이 처리하겠지만 도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것으로 사직 절차는 마무리되는 것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