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 당기위 비례대표 4명 제명 절차 착수…구당권파 “당원 1만명 선언운동” 여론전

통진 당기위 비례대표 4명 제명 절차 착수…구당권파 “당원 1만명 선언운동” 여론전

입력 2012-05-29 00:00
수정 2012-05-29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기위원 자격 두고 충돌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가 28일 이석기·김재연 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인과 조윤숙(7번)·황선(15번) 후보 제명안을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당 당기위는 이르면 29일 소집돼 제명안 1차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퇴를 거부한 당선인과 후보들은 서울시당 당기위원 7명 중 5명이 비례대표 사퇴 결정을 내린 당사자인 중앙위원이란 점을 들어 서울시당 당기위가 제명안을 심사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이날 중앙당기위에 제출했다. 중앙위원인 당기위원 5명을 심사에서 배제하면 서울시당 당기위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과반 인원이 안 된다. 구당권파가 대거 포진한 경기도당 당기위로 징계안을 넘겨 제명을 피하기 위해 당기위원의 자격 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그러나 중앙당기위는 “당규에 중앙위원이기 때문에 당기위원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고 반박했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이정미 대변인은 “서울시당 당기위 병합심리 문제를 좀 더 검토해 봐야 한다는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다수 당기위원들이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득해 다수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선인과 후보들에 대한 제명 절차가 시작되자 구당권파는 맞대응으로 대대적인 여론전을 예고하며 반발했다. 구당권파 ‘당원비대위원회’의 김미희 대변인은 “비례대표 경선에 대한 진상조사를 앞둔 시점에 징계는 적절치 않다.”며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이에 관련한 의사를 밝히는 1만명 선언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원 1만명을 조직해 이들이 올리는 항의성 글로 통진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 등을 ‘도배’할 계획이다. 7만 5000여명의 진성당원 중 2만여명의 진성당원을 갖고 있는 구당권파의 세를 과시하는 한편 여론전으로 혁신비대위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2012-05-2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