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이회창 탈당 선언 들은 반응이…

이인제, 이회창 탈당 선언 들은 반응이…

입력 2012-05-21 00:00
업데이트 2012-05-21 10: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뇌 끝 내린 결론…그대로 받아들인다”

이미지 확대
이인제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인제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이회창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오랫동안 깊은 고뇌 끝에 내린 결론이라 믿고 그 분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인제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는 당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나라의 큰 지도자로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 전 총재가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할 때 우리 당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언제라도 당을 위해 많은 가르침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긍지와 신념으로 당을 일궈왔다”며 “그러기에 우리 당이 ‘자유선진당’으로 있는 동안, 즉 개명을 하게 될 전당대회 이전에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이 비대위원장의 ‘이회창 지우기’에 반발해 당을 떠난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국민생각 출신 전직 의원과 당직자 32명은 선진당에 입당했다.

주요 인사는 이신범 이원복 전 의원과 박광무 전 사무부총장, 강승규 손은진 이공환 부대변인 등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은 양대 정당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절망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 3정치세력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며 “이 분들의 합류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생각 출신 인사들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극한대결의 파행정치를 바로잡겠다는 뜻으로 참여했던 ‘국민생각’은 해산됐으나 ‘자유선진당’과의 정치적 통합을 통해 대안정치세력 총결집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