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100인’ 비 빠지고 유일하게 남은 한국인은

‘타임 100인’ 비 빠지고 유일하게 남은 한국인은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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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은
김정은(얼굴)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시사 주간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타임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명단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탈레반의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와 세이크 모크타르 알리 주베르와 함께 ‘악당’으로 분류해 100인에 포함시켰다. 타임이 매년 발표하는 100인은 우리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주고, 도전 정신을 일깨우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을 대상으로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들도 함께 선정한다.

타임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스위스에서 교육받고 권력을 잡은 지 4개월밖에 안 된 그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길을 비켜갈지 의문이며, 그 답을 내놓을 때까지 동북 아시아의 번영은 예측 불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00인에 포함됐던 가수 비가 올해 제외되면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정치인으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등이, 경제계에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 투자가 워런 버핏 등이 선정됐다. 중국계 미국 농구선수 제러미 린, 타이완 골프선수 청야니, 영국 가수 아델 등 신예 스포츠·연예인과 더불어 해커그룹 어노니머스, 러시아의 유명 블로거이자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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