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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현역 25% 배제·SNS지수 “다 꼼수 같다”

홍준표, 현역 25% 배제·SNS지수 “다 꼼수 같다”

입력 2012-01-27 00:00
업데이트 2012-01-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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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전 대표는 26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현역의원 25% 공천배제’ 원칙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역량 공천 반영’ 등 쇄신안에 대해 “요즘 하는 짓들이 다 꼼수 같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조선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정치든 뭐든 진정성을 갖고 대할 때 (마음이) 전달되는데, 보여주기로 하려다 보니 이런 게 나온 것 같다”면서 “선뜻 동의가 안간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지금은 대세론이 흔들리는 게 아니라 대세론이 없는 것”이라면서 “(박 비대위원장은)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면서 “공주 이미지를 탈색하고 ‘국민 속의 박근혜’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정책이나 행보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부산ㆍ경남(PK)의 4월 총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부산이나 동부 경남, 김해, 양산, 부산 북구ㆍ사하ㆍ사상 쪽은 민주통합당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면서 “(민심이반으로) 오히려 서울 강북보다도 선거 환경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내 일각의 이명박 대통령 탈당론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를 하는 상당수가 지난 대선에서 바람으로 국회의원을 거저 주운 사람들”이라며 “이번에는 자기 경쟁력으로 (총선을) 치를 생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탈당한다고 당이 달라지느냐”며 “오히려 이 정부의 공과를 안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당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이 대통령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정권이 바뀐 지 5년만에 도로 넘어가게 된 것을 생각하면 괘씸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괘씸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이 정부에 있는 사람들”이라고만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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