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천정배, 4월 총선서 동작을 출마 선언

민주 천정배, 4월 총선서 동작을 출마 선언

입력 2012-01-24 00:00
수정 2012-01-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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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몽준 전 대표와 승부 벌이겠다”

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은 24일 19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동작을은 현재 한나라당의 대권주자 가운데 한 명인 정몽준 전 대표의 지역구다.

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4월 총선에서 동작을에서 출마해 정몽준 전 대표와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어 “수도권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가장 센 인물과 맞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정 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며 “동작을에서 승리해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이 필수적이다”라며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 전 대표야말로 재벌과 보수기득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차별성을 부각했다.

천 의원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 단원갑이 지역구인 4선의 천 의원은 지난해 8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19대 총선에서 안산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이 이날 동작을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이 지역에서는 천 의원과 정몽준 전 대표,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계안 전 의원,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민주통합당 허동준 전 부대변인, 진보신당 김종철 부대표 등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편 허동준 전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동작을은 천정배 의원, 이계안 전 의원이 신경쓰지 않아도 이길 수 있는 지역”이라며 “한나라당이 매번 당선되는 지역에 가서 싸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작을 지역은 철새도래지도 아니고 명분용 출마지역도 아니다”라며 “당을 위해 희생하려면 꼼수부리지 말고 제대로 희생하라. 출마하기 위한 교언영색을 멈추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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