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김진숙 내려오면 체포할 것”

경찰청 “김진숙 내려오면 체포할 것”

입력 2011-11-10 00:00
수정 2011-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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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9일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 크레인에서 내려오면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지도위원이 내려오면 체포할 것이냐”는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질문에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어 이를 집행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지도위원에 대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이 적용돼 영장이 발부돼 있다”며 “영장을 집행한 뒤에 건강검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청장이 체포를 직접 지시한 것이냐”고 묻자 “제 책임 하에 저의 구체적 지시 하에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 청장은 “경찰은 법 집행기관이다.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상태”라며 “경찰도 노동조합의 조합원 총회가 순조롭게 진행돼 하루빨리 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조총련계 한국 국적자 등 친북 재외국민의 선거권 행사 논란에 대해 “이를 제한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여권 제한 등을 통해 선거 제한을 가하는 여러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그렇게 추진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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