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음주 생방송’ 논란

신지호 ‘음주 생방송’ 논란

입력 2011-10-08 00:00
수정 2011-10-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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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10잔마시고‘100분토론’ 출연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인 신지호 의원이 지난 6일 음주 상태로 MBC ‘100분 토론’ 생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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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의원
신지호 의원


신 의원은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여 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국회 출입기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출입기자 9명과 공동대변인인 이두아·안형환 의원이 동석했다. 나 후보 캠프 측이 요청해 마련된 만찬에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든 폭탄주가 돌았다. 신 의원은 동석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술이 세서 괜찮다.”며 폭탄주 10잔을 마셨다. 신 의원은 9시쯤 자리를 떠 자정에 시작하는 ‘100분 토론’에 참석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술을 마시고 방송에 나와 서울시민에게 표를 달라고 요구할 만큼 한나라당의 오만이 극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에 신 의원은 “TV토론 출연 전에 찬물로 샤워를 하는 등 술에서 완전히 깼으며, 옆에 앉아 있던 동료 의원도 전혀 술을 마신 티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면서 “토론에서 술로 인해 문제가 될 만한 말이나 행동을 한 게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파문이 확산되자 이날 오후 “음주 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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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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