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남은 승부처는… 여론조사 30% 선거인단 40%

[서울시장 보선] 남은 승부처는… 여론조사 30% 선거인단 40%

입력 2011-10-01 00:00
수정 2011-10-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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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범야권 단일후보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는 배심원단과 선거인단이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무소속 시민후보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30일 TV토론회를 갖고 배심원단 1400명의 평가를 받았다. 오는 3일 열리는 통합 경선에는 3만명의 선거인단(국민참여경선 현장 투표단)이 참여한다.

이날 드러난 배심원단의 평가 추이는 1~2일 실시되는 일반 국민여론조사와 통합 경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사실상 중간 평가였기 때문에 향후 여론조사와 현장 경선에서 두 후보 지지층의 응집 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심원단은 범야권 통합경선을 의뢰받은 여론조사 기관 2곳이 서울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성별, 연령별(40대 미만과 40대 이상) 비율에 맞춰 모두 1400명을 모집했다. 대상은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층을 뺀 민주당 지지자들과 부동층이다.

TV 토론이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대전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휴대전화 여론조사는 방송을 50% 이상 시청한 배심원을 대상으로 했다. 50% 미만을 시청한 배심원에게는 이날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 더 시청하게 한 뒤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배심원단 중 휴대전화를 받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3회까지 발신을 시도했다.

통합 경선 당일 참여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3만명을 추린다. 이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할 때는 성별, 연령별로 구분한다. 연령별 선거인단의 경우 인구 비례를 적용한다. 이 경우 40대 미만과 40대 이상의 비중은 각각 ‘4대6’ 정도다. 이날까지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응모한 선거인단은 모두 5만 1820명이다.

민주당 측은 “현재 인터넷 신청이 급증한 걸 보면 박 전 상임이사 측이 엄청나게 움직이고 있다. 참여경선에서 지지율을 두 자릿수 이상 벌리려면 마감일인 1일 정오까지 최대한 선거인단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상임이사 측은 “조직을 가동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믿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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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1-10-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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