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예비후보 24시] 나경원은 누구

[서울시장 예비후보 24시] 나경원은 누구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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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공천개혁 주도 장애아 복지문제에 큰 관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한나라당 후보인 나경원(48) 최고위원은 대표적인 차세대 여성 정치인이다.

높은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전당대회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한 뒤 집권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 자격까지 거머쥐었다.

판사 출신의 나 후보는 2002년 당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 전 총재의 대선 패배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원내에 진출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지역구(서울 중구)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당초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가까워 ‘강재섭계’로 불리며 2007년 대선에서는 중립을 지켰으나, 이후 범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고 있다.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아 미디어법 처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오세훈 전 시장에게 패배했으나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보여 줬다. 이후 개각 때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올 초부터 상향식 공천을 원칙으로 하는 당내 공천 개혁안도 주도적으로 마련했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꼽힌다. 18대 총선 당시 강남권 대신 중구에서 출사표를 던지는 등 추진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에 얽힌 경험담을 숨김없이 털어놓고 국회 연구모임인 ‘장애아이 We Can’을 결성하는 등 장애아 복지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동갑내기 남편인 김재호 판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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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1-09-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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