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광주·전남 첫 의원 배출

민노, 광주·전남 첫 의원 배출

입력 2011-04-28 00:00
수정 2011-04-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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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순천 국회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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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선동 민주노동당 후보가 27일 선거사무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순천 연합뉴스
전남 순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선동 민주노동당 후보가 27일 선거사무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순천 연합뉴스
7명의 후보자가 난립한 순천에서 광주·전남 최초로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순천은 전통 민주당 성향의 지역이어서 앞으로 지역 정치권의 변동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야권단일화를 위해 공천하지 않은 것에 반발해 5명이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함에 따라 민주당 표가 분산된 곳이다.

김선동(44·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대해 모든 마음을 담아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선거운동 기간 곳곳에서 전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가르침을 항상 유념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저의 당선은 순천시민 모두의 승리이자 야권연대와 정권교체의 의지를 보여 준 민심의 선택”이라면서 “연대와 상생, 그리고 통합의 길로 내년에 있을 이명박 정권과의 한판 대결에서 승리해 서민경제를 살리고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정권 교체의 여망을 반드시 실현하고, 순천 발전을 위한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와의 원활한 협의체제를 구축하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이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각 후보들이 제시해 주신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들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합리적인 고민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민을 위해서라면 정당과 정치적 입장을 떠나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고려대 3학년 때인 1988년 10월 광주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미국 문화원 점거 투쟁으로 구속과 제적을 당한 이후 김 의원은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전남 고흥 태생으로 순천고(33회)를 나와 고려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다가 3학년 때 제적됐다. 민주노동당 전남도당 위원장,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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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04-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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