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北소행’ 이후] 美의회·정부 대북 성토장 방불

[천안함 ‘北소행’ 이후] 美의회·정부 대북 성토장 방불

입력 2010-05-22 00:00
수정 2010-05-22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 정부가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튿날인 20일(현지시간) 미국은 행정부·의회 할 것 없이 북한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했다.

●백악관 브리핑 천안함 질문 쇄도

미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 주요 외교안보부처 정례브리핑에서 최대 이슈는 천안함 사태였다. 미 의회에서도 하원이 지난주 상원에 이어 북한 규탄 결의안을 발의하는가 하면 상원 중진 의원들이 저녁 늦게까지 잇따라 개별적으로 북한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 행정부는 물론 의회가 천안함 사태를 얼마나 중차대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다.

[포토]천안함 ‘北소행’ 결정적 증거

통상 미국 주요 부처 브리핑의 첫 질문은 해당 부처 현안 가운데 미국 언론이 가장 관심을 갖는 사안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대부분 미국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안들이 차지하기 십상하다. 그러나 이날 백악관과 국무부 브리핑에서의 첫 질문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 후속대응이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이 시작되자 마자 “미국의 대북 후속 조치는 무엇이냐.”, “동맹국을 어떻게 지킬 것이냐.”, “북한은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되나.”, “북한은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계획인가.”, “군사적 대응은 배제하고 있나.” 등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질문이 속사포처럼 이어졌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부 장관과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이 함께 나선 국방부 브리핑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쇄도하는 질문에 게이츠 장관과 멀린 의장은 번갈아 가면서 국방부와 군의 입장을 설명했다.

미 정부 당국자들은 쏟아지는 질문에 한결같이 “한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결정할 것”이며 “한국이 주도적으로 결정하면 미국은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답변을 약속이나 한듯 되풀이했다. 북한에 대한 후속조치는 최우선적으로 한국의 이해를 고려해 결정돼야 한다는 원칙을 깔고 있다.

●상원 중진 北 비난 성명 잇따라

미 의회도 온통 천안함 사태뿐이었다. 지난주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도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고, 오전부터 민주·공화당 할 것 없이 상원 중진의원들의 북한 비난 성명 발표가 줄을 이었다. 지난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나 2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한층 고조될 때 분위기와도 사뭇 달랐다. 천안함 사태는 장거리미사일 발사나 핵실험과는 달리 정전협정을 위반한 북한의 직접적인 도발행위로 46명의 한국 해군들이 희생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남다른 까닭에서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와 의회의 북한에 대한 강경 분위기가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kmkim@seoul.co.kr
2010-05-22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