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학자 멜빈 주장… 전문가 “외교단지와 비슷”
위성사진으로 북한의 주요 시설을 추적, ‘민간 스파이’로 불리는 미국의 경제학자 커티스 멜빈이 평양의 한 저택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멜빈은 11일 CNN 방송에 출연, 구글어스로 포착한 한 저택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워터슬라이드가 딸린 수영장이 갖춰진 이 집을 “김 위원장의 여러 저택 중 하나”로 소개했다.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멜빈이 공개한 저택을 김 위원장이 평양에 머물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21호 관저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북한 전문가 헤이즐 스미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저택에 대해 “내가 봤던 외교단지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9-08-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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