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성철 스님 딸 초청한 이유

청와대 성철 스님 딸 초청한 이유

입력 2009-03-19 00:00
수정 2009-03-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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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佛心 되돌리기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불심(佛心)’ 잡기에 나섰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18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열린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 기념 불교 대법회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열반한 성철 큰스님의 단 하나뿐인 혈육 불필(不必) 스님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청와대가 올해 석가탄신일(5월2일)을 한 달 이상 앞두고 미리 불교계와의 접촉면을 넓히는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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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8일 청와대에서 성철스님의 딸인 불필스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8일 청와대에서 성철스님의 딸인 불필스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관으로 ‘경제난 극복과 국민화합’을 주제로 열린 법회에서 “지금 불교계에서는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고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의 나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러한 자기 희생을 통한 나눔과 대화합 운동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불교는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호국불교’로서 국난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정부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경제를 살리고 국민화합을 이끄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법회에는 종단협의회장인 지관 스님을 비롯해 각 불교종단 스님들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오찬에서 불필 스님은 “우리 이 대통령께서 영원히 국민들 속에 남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시기를 항상 기도하겠다.”고 덕담을 건넸고 이에 김 여사는 “이 대통령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밑거름을 만들어 놓고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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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3-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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