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부실 털기’에 연체율 6%대로… 흑자 전환

저축은행 ‘부실 털기’에 연체율 6%대로… 흑자 전환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6-03-20 09:01
수정 2026-03-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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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연합뉴스


상호금융 순익 15% 감소… 연체율 상승 둔화
금감원 “대내외 불확실성… 충당금 확충 필요”
저축은행 업권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면서 연체율을 6%대로 낮추고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상호금융권은 이자이익 감소 여파로 순이익이 줄었고, 연체율도 상승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4%대를 유지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의 당기순이익은 4173억원으로 전년 423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자이익은 427억원 줄었지만 부실여신 정리 등으로 대손비용이 4551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6.04%로 전년 말(8.52%)보다 2.4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8.00%로 4.81%포인트 떨어지며 전체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업계 공동펀드 조성 등을 통한 PF 부실채권 정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8.43%로 전년보다 2.25%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상호금융조합은 순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건전성 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당기순이익은 8861억원으로 전년보다 1629억원(15.5%) 감소했다. 이자이익 축소로 금융 순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연체율은 4.62%로 전년보다 0.08%포인트 상승했지만, 2024년 급등 이후 상승세는 둔화된 모습이다. 순자본비율은 7.95%로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규제비율은 웃돌았다.

금감원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업권 모두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상호금융권 연체율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상승세가 둔화한 만큼 향후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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