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진경호특파원|2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앞으로 1년간 일체의 무역·투자 장벽을 세우지 않는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이를 정상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 정상들은 이날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회의에서 그 어떤 보호무역주의도 반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정상성명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일체의 무역장벽을 세우지 않기로 합의한 워싱턴 G20(주요 20개국) 정상선언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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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왼쪽)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23일 조지 W 부시(가운데) 미국 대통령, 아소 다로(왼쪽) 일본 총리와 함께 3국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마 최해국특파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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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왼쪽)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23일 조지 W 부시(가운데) 미국 대통령, 아소 다로(왼쪽) 일본 총리와 함께 3국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마 최해국특파원 seaworld@seoul.co.kr
정상성명은 “경제성장이 지체돼 보호무역주의적 요구가 높아지면 현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우리는 워싱턴 (G20 금융정상회의) 선언을 강력히 지지하며 향후 12개월 내에 서비스와 상품무역 및 투자에서 새로운 장벽을 추가, 새로운 수출 제한 도입 또는 수출 부양 조치를 포함한 세계무역기구(WTO) 에 합치되지 않는 모든 조치를 자제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무역장벽 동결과 함께 WTO가 주도하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을 조속히 타결짓는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다음 달까지 자유화 세부원칙(modalities)에 합의하기로 했다.
jade@seoul.co.kr
2008-11-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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