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김문수 지사 충돌하나

與 지도부-김문수 지사 충돌하나

전광삼 기자
입력 2008-08-21 00:00
수정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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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가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 등 일부 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금도를 넘어선 행보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

박희태 대표는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일부 자치단체장의 발언이 상궤를 넘는다는 지적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차명진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송광호 최고위원이 “일부 단체장으로부터 대통령과 당에 대한 예우를 지키지 못하는 수준의 용어가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 당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는 것이다. 특히 박 대표의 발언은 특히 정부의 ‘지역발전 추진전략’ 발표 이후 “배은망덕한 정부” 등으로 연일 강하게 반발해 온 김문수 경기지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 지사는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에 대해 강력 반발해 왔다. 여권과 경기도의 마찰음은 앞으로도 쉽사리 가라앉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8-08-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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