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캠프 “운하, 국토계획 포함됐다 2년전 삭제”

李캠프 “운하, 국토계획 포함됐다 2년전 삭제”

전광삼 기자
입력 2007-07-09 00:00
수정 200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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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운하 건설’이 정부의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다가 지난 2005년 말 계획을 수정하면서 통째로 삭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전 시장 캠프가 8일 공개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원안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설정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자원’편에 “내륙주운(舟運·운하)을 통한 수자원의 관광자원화 및 물류수송의 원활화 방안 강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지난 1999년 12월30일 확정 발표된 이 원안은 그러나 지난 2005년 12월30일 수정 발표됐으며, 이때 운하 관련 내용은 완전히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전 시장측은 설명했다.

특히 수정안 확정시점은 같은해 9월 이 전 시장이 본격적으로 운하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시작한 지 3개월 후이며 이 전 시장이 청계천 복원 성공으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던 시기와 거의 비슷하다는 게 캠프측 주장이다.

박영규 캠프 공보특보는 “국민의 정부가 오랜 연구끝에 공식 반영한 운하 부분을 삭제한 이유를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와 청와대는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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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7-07-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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