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쌀지원 약속 지켜라”

北 “쌀지원 약속 지켜라”

입력 2007-05-31 00:00
수정 200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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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이틀째인 30일 북측은 당초 이달 말 제공하기로 한 쌀 지원이 유보되고 있는 데 대해 “합의된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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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이틀째인 30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 남측 대표단장 이재정(앞줄 오른쪽) 통일부장관과 북측 대표단장 권호웅(왼쪽) 내각 책임참사가 나란히 참석해 담소를 나눴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이틀째인 30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 남측 대표단장 이재정(앞줄 오른쪽) 통일부장관과 북측 대표단장 권호웅(왼쪽) 내각 책임참사가 나란히 참석해 담소를 나눴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30분 간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남북 수석대표 접촉에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에게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쌀 40만t 제공을 위한 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남북협력기금 의결,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 등 지금까지 남측이 쌀 차관 제공을 위한 절차를 밟아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쌀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원론적인 입장 표명에 가깝다고 해석하고 “현재까지 회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남측 대표단은 장관급회담 전체회의에서 기조 발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 등의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국책 연구기관간 공동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2·13합의가 이행되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지연한 것이 아니라 미측이 (지연)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에 책임을 돌렸다고 고경빈 남측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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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7-05-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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