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국위 “경선승복” 결의

한나라 전국위 “경선승복” 결의

김지훈 기자
입력 2007-05-22 00:00
수정 2007-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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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1일 서울 김포공항 컨벤션센터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당규를 만장일치로 개정,‘8월-23만명’을 골자로 한 경선규칙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1월 말 경선준비위원회가 출범한 후 4개월 간 치열하게 공방을 벌여온 경선규칙이 매듭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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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위에서는 건곤일척의 승부를 앞둔 대선주자들이 공정 경선 결의대회도 가졌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우리는 (당 내분사태에서)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자정능력을 보여줬다.”며 “저들이(여권)정치공학에 매우 능숙하지만 한나라당이 자생능력과 화합된 모습으로 이번 대선에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이야말로 마지막 기회다. 이번 세 번째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당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국민과 후손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경선이 끝나면 그날부터 모든 후보들은 오직 한사람, 우리 한나라당의 대선후보를 위해 싸우는 경선이 될 것이고 그런 한나라당이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인사말에서 “명실상부한 공정경선, 정책경선, 상생경선을 통해 아름답고 성공적 국보급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당 최종책임자로서 치열하게 박진감 넘치는 경쟁은 얼마든지 보장하되 당을 흔들고 분열시키는 일은 누구라도 읍참마속하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위에는 대선주자들과 당 지도부 등 전국위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일동 명의의 ‘공정경선다짐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국가의 이익 우선 ▲어떠한 경우에도 당헌·당규상의 경선규칙을 철저히 준수 ▲음해나 비방은 지양, 투명한 경선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선출된 후보자 중심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선규칙이 확정된 가운데 한나라당은 23일 당 선관위를 발족하고 28일 후보검증위를 발족시키며 경선일정을 차질없이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당 선관위가 출범하면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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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7-05-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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