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주자들 연초부터 해외로

한나라 주자들 연초부터 해외로

이종락 기자
입력 2007-01-08 00:00
수정 200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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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신년초부터 잇따라 ‘경쟁적으로’ 해외방문길에 나설 계획이다.

외견상 대선 구상과 정책개발, 주요인사 면담 등을 명분으로 앞세우고 있다. 그러나 국제전문가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한편 대권주자로서의 얼굴을 알리기 위한 포석의 성격이 더 짙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오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창립 4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지식사회에서 경영혁신’을 주제로 영어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전 시장은 150여명의 아시아 지역 대기업 CEO들을 상대로 현대건설 CEO와 서울시장 재직 때 쌓은 경험과 기업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켰던 시너지 효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인도와 중동, 러시아, 중국 방문도 검토 중이다. 특히 기업 경영자 시절 출장을 자주 갔던 중동 국가에서 에너지·경제협력·신성장 동력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당 대표직 퇴임 이후 독일과 중국을 찾았던 박근혜 전 대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검토 대상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인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사직을 퇴임한 이래 국내에서만 대권행보를 계속했던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경선체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 유럽 방문을 생각하고 있다. 손 전 지사는 도지사 재임 4년간 21차례의 해외출장을 통해 113개 외국기업으로부터 140억 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원희룡 의원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북핵문제와 IT산업의 전망, 중동평화 방안 등에 대해 한국 정치가로서의 입장을 알린다. 원 의원은 다보스포럼 ‘영 글로벌 리더’의 한국 대표다.

대선주자 진영 관계자는 “해외 일정은 현지 사정으로 취소될 수도 있다.”면서 “각 진영이 서로 경쟁 의식을 하는 탓에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제23기 정책위원회 출범… 위원장 양평호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정책의회’ 실현을 뒷받침할 제23기 정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는 2004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된 이래, 다각적인 입법 및 정책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의회가 정책 중심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날 위촉식에서 임만균 의장은 제23기 정책위원회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전체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등 향후 1년간 위원회를 이끌어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제1차 전체 회의’에서는 참석 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양평호(강동4,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3기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위원장 지명과 추천을 거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병진 의원(강서6, 더불어민주당), 김영우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정책위원장이 된 양평호 의원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위원들의 전문성과 집단지성을 모아 시민이 삶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내실 있는 연구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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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7-01-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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