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37% 1위… 호남서도 2위

이명박 37% 1위… 호남서도 2위

박현갑 기자
입력 2007-01-01 00:00
수정 2007-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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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부동층이 40%를 넘는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3위 주자들과 큰 격차로 1위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3위는 고건 전 총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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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19일에 실시될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신문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실시한 2007 신년 국민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다른 조사와 달리 대선 후보 지지도 설문에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를 포함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전 총리간 정치공방의 계기가 됐던 노 대통령의 지난해 12월21일 민주평통 모임에서의 발언이 가져온 정치적 파장을 알아 보기 위해 이 모임을 앞뒤로 해서 이례적으로 두차례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이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15·16일의 1차 조사에서 25.2%로, 노 대통령과 고 전 총리와의 설전 이후인 12월27일 실시된 2차 조사에서 25.8%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2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1·2차 조사에서 각각 16.3%,12.5%를 기록했다. 고 전 총리는 각각 9.6%와 10.5%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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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조사 당시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부동층은 각각 42.8%와 43.6%였다.

2차 조사에서 파악된 부동층을 대상으로 호감가는 후보를 추가로 물어 나온 종합적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은 3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 전 대표 22.9%, 고 전 총리 14.7%순이었다.

여권으로부터 대안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지지도는 한나라당 손학규(1.8%) 전 경기지사와 열린우리당 정동영(1.5%) 전 의장에 이어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함께 0.6%에 그쳤다.

이 전 시장은 출신지역별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호남과 부산·경남을 제외하고 모두 1위였다.

호남에서는 고건(40.3%) 전 총리에 이어 23.1%로 2위를, 부산·경남에서도 박근혜(36.3%) 전 대표에 이어 35.5%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경제성장을 사회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국가경영 능력’(33.3%)과 ‘강력한 리더십’(31.6%)을 선호했다.

이어 ‘국가통합 능력’(18.3%),‘도덕성’(8.1%),‘개혁성’(5.7%)순으로 나타났다.

사회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응답자의 59.0%가 경제성장을 꼽았다.

사회차별 및 불평등 해소(11.6%)와 국민통합(11.1%)이 그 뒤를 이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누적된 ‘개혁 피로감’과 경제난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여권의 통합신당 움직임이 지역주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많았다.“최근 여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통합신당이 결국 지역주의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37.6%로 ‘동의하지 않는다.’(30.6%)는 응답보다 높았다.

KSDC는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통합신당=지역주의’라는 논리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근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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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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