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뜬금없이 이상희(77) 방송위원장 사퇴를 언급,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공식은 아니지만, 이 위원장이 회의석상에서 건강상 이유로 업무를 보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지병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은 뒤 청와대 관계자에게 “의사가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더라.”며 사의를 전달했다는 것.
그러나 방송위는 사의 표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 위원장은 병가를 내고 정밀건강진단을 받기 위해 22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홍기 조태성기자 hkpark@seoul.co.kr
2006-08-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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