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시장 “기업 상속세 낮춰야”

이명박시장 “기업 상속세 낮춰야”

오승호 기자
입력 2006-06-28 00:00
수정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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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은 최근 업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상속세 인하 문제와 관련,“기업이 계속 살아 남으면서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상속과 다른 자산의 상속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퇴임을 앞둔 이 시장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사 경제부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기업의 상속세가 너무 무거워 법을 지키면서 상속할 경우 2∼3대면 기업이 문을 닫거나 매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에선 기업 상속에 대한 상속세율은 다른 자산에 비해 훨씬 낮다.”면서 “우리나라도 기업의 상속세를 낮춰 부담없이 상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정부는 고등학교 이하 특히 보육원·유치원에 신경써야 하고, 대학은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 “평준화 이후 이런 정책을 폈더라면 지금쯤 대학입시 교육이 어느 정도 자리잡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서는 “국내 공장 노조원들은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현대차 직원들보다 연간 1만달러 정도 급여를 더 받고 있다.”면서 “현대차 노조원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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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호기자 osh@seoul.co.kr
2006-06-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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