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부 장관 인사청문 업무능력 ‘무난’ 코드인사 ‘쟁점’

4개부 장관 인사청문 업무능력 ‘무난’ 코드인사 ‘쟁점’

전광삼 기자
입력 2006-03-21 00:00
수정 2006-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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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1일부터 사흘간 이용섭 행정자치부(21일), 노준형 정보통신부(22일), 김명곤 문화관광부, 김성진 해양수산부(이상 23일)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은 ‘코드인사’와 ‘도덕성 논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철저한 정책 능력 검증과 함께 야당의 정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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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내정자 지난 2003년 국세청장 후보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사 통과’한 전력이 있는 만큼 도덕성이나 자질 등 개인 검증에서는 무난히 통과될 것 같다.

열린우리당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 공정관리 여부와 다수의 비리가 드러난 지방자치단체 감사 결과 및 비리 근절방안 등을 물을 방침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주무장관으로서 관권선거 방지대책과 지자체 편파 감사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입장이다.

노준형 내정자 지난 1994년 최초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도입하고, 참여정부의 대표적 정보통신(IT) 정책인 ‘IT 839’를 실질적으로 이끈 인물이기 때문에 장관 업무 수행 능력은 여야 모두 인정하는 대목이다. 다만 노 내정자가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 근무한 뒤 3년 만에 정통부 국장(2급)에서 장관 후보까지 ‘특급 승진’을 거듭한 배경에 대해서는 다양한 질문이 쏟아질 전망이다.

김명곤 내정자 문화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데다,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을 맡아 행정가로도 역량을 평가받은 만큼 장관 업무 수행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김 내정자가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적 가까운 예술인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코드 인사’ 문제가 야당의 주요 공략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또 행정 경험과 관료조직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은 검증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진 내정자 기획예산처·중소기업청 등을 두루 거친 경제 관료로서 업무 수행 능력에는 큰 하자가 없어 보인다. 또 재산 형성 과정이나 병역 문제도 깨끗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야는 해양수산부의 정책 현안인 한·일, 한·중 어업협정 후속 대책을 비롯해 여수 해양엑스포 유치 방안, 부산·광양항 물동량 대책 등 정책 검증에 포인트를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03-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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