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총리·홍준표의원 설전

이해찬총리·홍준표의원 설전

이종수 기자
입력 2006-03-01 00:00
수정 2006-03-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28일 이해찬(사진 오른쪽)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홍준표(왼쪽) 의원이 ‘고강도 설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에서 이 총리가 브로커 윤상림씨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집중 추궁했다. 홍 의원이 “윤씨에게 받은 정치자금이 얼마냐.”고 액수 공개를 요구하자 이 총리는 “의혹을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시는데 상한선보다 훨씬 적고 법규상 밝힐 수 없다.”고 맞섰다. 설전은 홍 의원이 이 총리와 천정배 법무장관이 여당 소속임을 들어 5·31 지방선거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절정에 달했다.
이미지 확대
한나라 항의퇴장
한나라 항의퇴장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28일 이해찬 국무총리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일시 퇴장해 본회의가 한동안 중단됐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이 총리가 답변에서 “저도, 천 장관도 공정하게 잘 임하고 있다.”며 “홍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도 박탈당하고….”라며 역공했다. 홍 의원은 “총리는 15대 총선 때 상대방으로부터 고발된 적 없느냐.”며 “나는 총리처럼 브로커하고 놀아나지 않았다.”며 반격했다.

그러자 이 총리는 “인신모욕하지 마시라. 누가 브로커하고 놀아났느냐. 언제 놀아났어요.”라며 “사실을 갖고 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도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같이 골프쳤고, 정치자금 받은 적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2006-03-0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