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탈북자 주요도시서 추방

中, 탈북자 주요도시서 추방

입력 2004-11-10 00:00
수정 2004-11-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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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탈북자를 주요 도시에서 몰아내기 위한 대대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외교 관계자가 9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몰려드는 많은 외국인에게 접근, 한국 등으로의 탈출 계기로 삼으려 할 것이며 이런 과정에서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북한인권법’과 맞물려 야기될 중국과 미국간에 외교적 분쟁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지난달 26일 베이징에서 전격 체포했던 탈북자 62명을 북한으로 강제 소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이달 초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 신의주로 송환됐으며, 체포된 탈북자의 북한 가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중국내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4-11-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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