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이전 위헌 파장] 노사모 “사법쿠데타 좌시 않을것” 강력 반발

[수도이전 위헌 파장] 노사모 “사법쿠데타 좌시 않을것” 강력 반발

입력 2004-10-23 00:00
수정 2004-10-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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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 위헌’ 결정에 노사모가 들썩이고 있다. 회원들은 “다시 탄핵당했다.”면서 “23일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모이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사모는 헌재의 결정을 ‘사법쿠데타’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21일 밤 긴급 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22일 ‘개혁후퇴저지를 위한 네티즌·시민연대(가칭)’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노사모는 ‘헌재의 결정에 대한 노사모의 입장’에서 “두 차례 선거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았고 국회의 결의를 거친 특별법을 정면 부정하는 것은 헌법정신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하고 “수구 기득권 세력의 개혁 저지 총력전에 헌재가 동참한 이번 판결은 저강도의 ‘탄핵’”이라고 말했다. 노사모는 “친일·독재·부패 세력이 계속 지배세력으로 군림토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헌재재판관들을 겨낭한 뒤 “더이상 발목잡기 할 수 없도록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모는 먼저 23일 오후 5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국보법 폐지를 위한 문화제’를 헌재의 결정을 성토하는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원들은 지역모임별로 ‘광화문 총집결’을 결의하고 있다. 심우재(43) 대표는 “대통령 탄핵이 ‘의회쿠데타’였다면, 이번 결정은 ‘사법쿠데타’”라면서 “촛불시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하루 만에 300여개의 글이 올라와 헌재를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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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2004-10-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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