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 북제주 “총선거부” 반발

통·폐합 북제주 “총선거부” 반발

입력 2004-03-01 00:00
수정 2004-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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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북제주군 선거구를 통·폐합 대상에 포함,제주도 선거구를 3개에서 2개로 축소하자 제주 도민들이 총선거부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북제주군이장단협의회,새마을운동 북제주군지회,북제주군연합청년회 등 26개 시민·자생단체로 구성된 ‘북제주군 선거구지키기추진본부’는 2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1일 제85주년 3·1절 기념행사장인 조천 만세동산에서 범군민 선거구 유지 촉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북제주군 선거구가 없어질 경우 총선 보이콧 등 대대적인 투표거부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도의회도 성명을 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광역 시·도의 최소 의석수를 3석으로 규정했는데도 선거구획정위가 2석으로 축소,결정한 것은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며 “범도민 17대 총선거부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도 선거구가 9개에서 8개로 줄고 영월·평창과 태백·정선 선거구가 통합돼 면적(4115㎢) 기준으로 서울(605㎢)의 7배에 이르는 초대형 선거구가 생겨 ‘지역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의원 1명이 많게는 4개 시·군을 대표해 지역 민의를 제대로 대변할 수 없다는 부정적 평가와 함께,강원도의 넓은 지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주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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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조한종기자 chejukyj@˝
2004-03-0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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