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기업관 관람객 ‘성황’

여수엑스포-기업관 관람객 ‘성황’

입력 2012-05-12 00:00
업데이트 2012-05-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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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개장 첫 날인 12일 박람회장은 오전부터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듯 관람객들로 붐볐다.

다른 지역에서 온 단체 관람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많이 눈에 띄었고 친지나 가족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도 많았다.

특히 대기업들이 마련해 놓은 기업관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삼성관은 최첨단 휴대전화와 3D TV 등 자랑할만한 제품은 선보이지 않았지만, 단 한 편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오염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소녀가 자연의 근원인 ‘빛·바람· 물’의 결정체를 찾아 지구를 살린다는 공연이 해외 유명 공연단에 의해 실감나게 펼쳐졌다.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을 위한 등받이 대기석, 기다리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틀어 놓은 모니터, 장애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등 관람석 등 곳곳에 관람객들을 위한 작은 배려도 인상적이었다.

현대차관은 3면의 움직이는 벽체에 영상을 투사하는 퍼포먼스가 인기를 끌었다. 이는 벽면을 구성하고 있는 3천500여개의 박스가 앞뒤로 최대 32cm까지 움직이는데 영상과 조화를 이뤄 역동성을 표현했다.

롯데관은 들어가면서부터 펼쳐지는 ‘작은 공연’이 열렸다. 이어 지름 22m, 높이 9m의 원형 스크린에 4D 효과를 가미해 열기구를 타고 360도 회전하면서 여행을 하는 듯한 체험 기회는 큰 인기를 끌었다.

독립기업관은 아니지만, 대우조선해양이 꾸며놓은 ‘로봇관’은 개장 시작과 함께 관람객들로 줄지어 섰다. ‘귀여운’ 최첨단 로봇들의 즐거운 공연의 연속이다.

로봇관은 로봇의 축구 경기 모습과 함께 아이돌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장면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로봇의 모습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족관을 헤엄쳐 다니는 ‘로봇 물고기’는 언뜻 보기에는 실제 물고기와 탄성을 자아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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