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시 당선작 취소합니다

신춘문예 시 당선작 취소합니다

입력 2006-01-26 00:00
수정 2006-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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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은 2006년 신춘문예 시 부문인 최호일씨의 ‘아쿠아리우스’의 당선을 취소합니다. 이 작품이 한국수자원공사가 2004년 실시한 제15회 물사랑글짓기 공모 입상작인 이모씨의 ‘물병자리별’과 동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최씨는 “지역 시동인 후배인 이씨가 2년 전 품평회에서 돌렸던 내 작품을 몰래 가져다 응모한 것이라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이씨도 “그렇다.”고 시인했으나 같은 작품이 이미 이씨의 이름으로 발표된 만큼 미발표작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신문 신춘문예의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서울신문은 신춘문예 응모작을 더욱 철저히 검증할 것을 다짐합니다.

2006-01-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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