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정책 대전환] 리젠밍 中총공회 처장

[中 노동정책 대전환] 리젠밍 中총공회 처장

입력 2004-11-30 00:00
수정 2004-11-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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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총공회(總工會)는 노동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외자기업을 포함한 비공유경제 분야에서 공회(노조) 설립 활동을 보다 강화할 방침입니다.”

리젠밍 中총공회 처장
리젠밍 中총공회 처장 리젠밍 中총공회 처장
리젠밍(李建明) 중화전국총공회 국제협력부 처장은 “개혁·개방 이후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되면서 노동자들의 권익이 침해되고 있다.”고 전제,“앞으로 총공회는 전국 하부조직 강화를 통해 합법적인 노동자 권익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78년 개혁·개방 이후 계획경제가 시장경제로 바뀌면서 노동관계도 변화를 맞았다.

국가와 직원의 관계에서 기업과 노동자의 관계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의 이익도 많이 침해를 받으면서 2001년 10월 공회법 개정을 통해 사영기업의 노동자 착취 금지 등에 대한 합법적 권리를 강화시키고 있다.

향후 공회의 활동 방향은.

-내년에 660만명의 회원을 늘리고 향후 5년 안에 신규 회원을 3000만명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거시적 차원에선 입법 활동을 강화하고 미시적 차원에선 노동자의 복지와 보호를 위한 관리 감독 강화를 통해 노동자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다.

최근 월마트 등 외자기업에 대한 공회 가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

-총공회의 기본 방침은 비공유제, 즉 외자기업이나 사영기업 등에 공회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다. 근로자의 합법적 권익과 기업의 건강한 발전을 대립적 관계가 아닌, 조화 속에서 추진할 것이다.

월마트의 경우 총공회의 결정에 따라 직원 복지에 대한 조사를 하려 했는데 회사측에서 방해를 해 문제가 된 것이다. 모든 외자기업 노동자들도 자발적으로 공회를 조직할 권리가 있다. 중국에 투자한 외자기업도 중국법과 공회법을 존중해야 한다.

총공회와 외국 노조와의 차이점은.

-노동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라는 목표는 같지만 중국 총공회는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를 위해 분투하는 조직이다.

국가가 발전해야 기업이 발전하고 노동자들의 이익이 보장되는 것이다. 국가 전체의 이익과 노동자의 이익은 상호 모순이 아닌, 통일적인 관계로 봐야 한다.

oilman@seoul.co.kr
2004-11-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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