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0주년-디지털기기 변신 경쟁] 하반기엔 ‘게임폰’ 이다

[창간 100주년-디지털기기 변신 경쟁] 하반기엔 ‘게임폰’ 이다

입력 2004-07-16 00:00
수정 200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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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캠코더+MP3+게임기….

삼성전자가 출시한 조이스틱을 장착한 3D 게임폰.
삼성전자가 출시한 조이스틱을 장착한 3D 게임폰.
휴대전화의 영역 확장이 끝이 없다.카메라에 이어 캠코더 장착은 필수 요소가 됐고 MP3플레이어,게임 기능도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평균 일주일에 한개 이상 단말기가 출시된다.삼성전자는 올해 50∼60종,LG전자는 40∼50종,팬택계열은 40여종의 새로운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단말기시장 트렌드는 상반기에 MP3폰이 화두였다면 하반기에는 게임폰이 화제가 될 전망이다.또한 상반기에 200만화소 단말기가 경쟁적으로 출시된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300만화소급 출시를 선언했다.최신 만능 단말기 출시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폰의 경우 삼성전자가 지난 1일 3D 게임폰인 ‘SCH-V450’을 출시해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단말기 외부에 게임 조절버튼인 ‘조이스틱’을 장착해 모바일 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MP3 기능도 있어 저장된 MP3파일을 외부 플레이어 버튼만으로 음악선택을 할 수 있다.최대 2시간 30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값은 60만원대.

게임폰의 진화도 눈여겨 볼만하다.3차원 그래픽 가속칩,초고속 프로세서,게임기의 조작법 등을 대거 채용해 게임 속도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용량이 작아 조악했던 게임내용이나 그래픽도 크게 나아지게 된다.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130∼250KB에 불과한 게임용량이 1MB이상으로 커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인 X박스 수준의 맛을 휴대전화기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단말기 화질을 결정하는 ‘화소(素)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LG전자,삼성전자,팬택계열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200만화소 ‘디카폰’을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 시장은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에 맞먹는 화질의 300만화소폰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300만화소급 디카폰은 디지털 카메라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카메라와 캠코더,MP3,게임 기능을 두루 갖췄다.특히 ‘연속광학 3배줌’ 기능을 접목시켜 기존 카메라폰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었다.플래시도 LED(발광 다이오드)가 아닌 카메라 전용 플래시를 탑재했다.TV연결 기능도 있어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TV에 연결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첫 출시경쟁을 벌였던 LG전자도 곧 300만화소폰을 내놓는다.MP3와 모바일 뱅킹,3D게임 등이 탑재된다.팬택계열도 26만 2000컬러와 MP3,전자사전,VOD(주문형 비디오)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돼 있다.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4-07-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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